피부색은 달라도 문화 교류의 장이라는 한 틀에서 세계 청소년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눈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관객들과 하나로 호흡하는 무대가 연출됐다.
세계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3개국 14개 팀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자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공연으로 지난 11일 ‘한국 속의 한국’전라북도 전주에서 우수성을 뽐냈다.
특히 분단의 아픔과 혼란을 겪은 동독과 서독에 통일 이후 찾아온 자유와 기쁨을 표현한 댄스 ‘디 아인하이트‘를 선보인 독일 청소년들의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 관객들의 함성이 가득했고 매혹적인 춤사위에 주목을 끌었다.
이번 경연은 언어가 필요 없는 만큼, 관객과 무용수들이 호응하는 장면은 비슷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 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도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을 풀어내는 과정, 대만 싸이더커족 용사들이 전쟁에 나가 부족을 위해 싸우는 동안 여인들은 그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돌아온 용사들을 위해 아름다운 천을 짜서 바치는 부문에서 관객들은 소리 높여 호응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 ‘화심’ 팀이 추운 겨울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어두운 밤은 밝은 아침을 기다리는 과정을 댄스로 연출하는 대목에서는 모두가 숨을 죽였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2시간 30분 동안 세계 13개국 14개 팀 청소년들이 풀어내는 창작 경연 댄스에 집중하는 등 “그들의 몸짓과 표정만 봐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는 평을 쏟아냈다.
본지 전북취재본부가 주최하고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관사로 참여한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경연에 참여한 500여명의 단원들이 풀어낸 이모‧저모를 화보로 살펴본다. 【글 = 김현종 기자‧사진 = 신석진‧김유리 기자】/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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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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