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본선을 위한 리허설이 7월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인도, 피지, 필리핀, 중국, 토고&가나, 한국의 6개국 참가자들은 도착하자마자 분장실에서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느라 분주하다. 내일 본선을 위해 모든 팀들이 그동안 연습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을 겪고 준비를 해왔을 것이다. 리허설이지만 본선에 서는 것처럼 서야하기 때문에 다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리더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 팀들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강한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런 리더들의 마인드를 확인하고자 우리 기자팀은 각팀의 리더들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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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피지팀 리더인 필립 헤라니코씨는 “댄스 연습을 하면 육체적 한계가 오지만 IYF에서 배운 도전의 마인드를 통해 힘든 가운데서도 강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팀의 리더인 보엔씨는 “이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항공료도 비싸고 비자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 댄스팀은 불가능에 굴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친구나 가족 뿐만 아니라 회사에 다니며 기부를 요청하러 다닌 결과 기적적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보엔씨는 우리팀의 댄스에 대한 열정과 자신들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자 한 간절한 마음이 불가능에 굴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본선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는 준비되어 있고 내일은 없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연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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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의 리더들을 만나보니 팀원 모두를 하나로 이끌수있고 도전과 변화의 마인드를 가진 리더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번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단순히 댄스를 보여주며 겨루기만 하는 경쟁의 장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