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역사 도시이면서도 교통의 도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 익산에 세계문화축제가 찾아왔다.

▲제2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익산공연이 열리는 익산예술의전당

익산에서 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익산공연’이 7월 5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바쁜 일주일을 마감한 익산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한 여름에만 찾아오는 ‘세계일주공연’을 찾아본 공연장 1,200석이 금세 만석이 되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통기타 듀오 ‘리오몬따냐’의 히트곡 메들리와 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에 익산시민들은 열렬한 박수와 호응을 보였다.

▲ 통기타 듀오 ‘리오몬따냐’ 의 공연
▲러시아 ‘러시안 데이’팀의 Four seasons
▲서부 아프리카 Les Trésors팀의 ‘Africa Oyéé(아프리카 만세)’
▲대만 特舞魂(터우훈)팀의 節慶(지에칭)

이어서 본 공연을 알리는 미국 펑크팀의 ‘Good times’, 필리핀 두리안팀의 ‘Kalilangan’ 등을 비롯한 총 12개 팀의 문화댄스가 이어졌고, 익산에서 열린 페스티벌을 축하하고자 (사)국제청소년 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셰익스피어가 쓴 ‘베니스의 상인’의 안토니오가 죽음이라는 절망에 빠져있을 때 ‘기쁨’을 만난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기쁨이 가득 찬 마음의 세계는 도박과 마약을 이길 수 있습니다. IYF는 설립 후 많은 사람이 마약중독, 도박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고 참된 세계를 알게 해 건전한 삶을 살게 해줍니다. 오늘 저녁 전 세계에서 모인 댄스 팀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

이번 행사는 익산시민에게 ‘한여름 밤의 축제’를 선물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멋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12개국의 댄스 팀의 공연은 마치 세계 곳곳을 다닌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맞게 청소년들과 문화를 공유 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박종대 익산 시의원)

“오늘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익산에서 개최했는데 익산시민에게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 유지로 평화와 화해가 이루지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즐거운 공연을 봤습니다.”(윤석화 원광대 명예교수)

“오늘 공연 너무 좋았고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으로서 무대에 나온 청소년들처럼 내 아이도 넓은 세상을 보면서 공연도 할 수 있고 많은 지식을 넓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김주희 47 할봉동)

익산공연을 마친 댄스팀은 다음날인 6일(토) 오후 3시에는 김제 문화예술회관과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으로 나누어 특별공연을 펼친다.

한편 페스티벌 일정을 마친 댄스팀은 7일(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2019 월드캠프’에 참가해 개막식 및 폐막식 특설무대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캠프는 세계각국 대학생 4,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및 “세계대학총장포럼”,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세계경찰&교정청장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캠프기간동안 참석자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