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온고을세계문화축제’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에코시티 세병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세병공원은 정주여건, 환경 등에 있어 전북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주 북부 지역으로 호수공원과 녹지가 조성되어 전라북도 도민들과 축제를 즐기기 적합한 장소였다.
5회째 열리는 축제는 한국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전통 댄스팀과 전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및 세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전주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예향의 도시 전주를 춤 페스티벌 중심지로 만드는데 그 배경이 있다.
온고을세계문화축제의 주요프로그램은 10개 팀, 특별공연 5개 팀, 총 15개 팀의 다양한 춤을 선보이는 온고을세계문화축제, 관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거리퍼레이드, 세계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세계문화체험EXPO로 구성되어 있다.
연인원 약 4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저녁 7시 40분 아퀴난타팀의 난타공연으로 첫 메인 프로그램의 서막을 알렸다.
아퀴난타의 신나는 북소리는 페스티벌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고, 이어서 건전댄스팀 라이쳐스 스타즈팀의 ‘What a girl is’,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파이디아팀의 ‘one more time’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팀들의 공연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빛냈다. 젊은 열기가 느껴지는 댄스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용근 도의원은 전주시민에게 “오늘 이 행사가 전주를 넘어, 전라북도의 자랑스러운 행사로, 또 모든 세계의 젊은이들을 아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모든 공연이 막바지로 접어들 때 정동영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온고을축제에 모이신 여러분은 최고의 관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한여름 밤이 되길 바라고 이곳에서 문화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고,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류홍열 조직위원장은“청소년들이 다른 이유 그리고 사소한 일로 자기 댄스를 가지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여기에 털어놓고 전주 시민들과 교류하러 왔습니다. 그들과 마음으로 소통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고 시민의 호평이 이어졌다.
“집 앞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참 좋고요, 여러 나라의 댄스 팀이 나와서 한자리에서 여러 나라의 특이성이 있는 댄스를 보니깐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의진 43 전주)”
“아이들과 댄스공연을 접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이들이 각국 세계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준 것 같습니다. 엄마로서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김선화 41)” 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고을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댄스팀은 이후 5일(금) 오후 7시 30분 익산시(익산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6일 오후 3시 김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김제문화예술회관) · 오후 3시 군산공연(월명 실내체육관)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편 ‘제5회 온고을세계문화축제’은 세계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시, 익산시, 전라북도의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전주한벽문화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글 이찬경(lee-ck@hanmail.net)
사진 성백규, 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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