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8개 팀은 461명은 7월 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오후 본선과 저녁 결선무대를 치루고 전라북도 일원에서 나흘 동안 순회공연을 펼친다. ‘세계와 춤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4일 오후 7시 30분 온고을세계문화축제(전주 에코시티 세병공원 야외 특설무대) ▲5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익산예술의 전당) ▲6일 오후 3시 김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김제문화예술회관) · 오후 3시 군산공연(월명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한 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팀은 6월 27일 러시아팀을 필두로 순조롭게 입국하였다. 29일 입국한 우크라이나 Harmony 댄스팀 따냐(Татьяна) 팀장은 “우크라이나인은 특유의 따뜻하고 여유로운 민족성으로 즐거운 노래와 역동적인 춤이 함께하는 축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봄과 젊음 그리고 사랑을 맞이하는 전통의식을 담아 댄스를 만들었다며, “강렬한 염원과 열정을 선보이러 왔다”이라고 입국소감을 밝혔다. 현재 각 참가팀은 배정된 숙소에서 본선대회 때 기량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연습에 돌입하고 있다.

▲ 29일 입국한 우크라이나 Harmony 댄스팀

7월 3일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본선에서는 결선에 오를 14팀을 선발하며, 7월 4일 결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미소 ▲창의성 ▲표현성 ▲협동성 ▲작품성 ▲관중 호응도 등을 평가한 다음 최종 9개 수상팀을 결정한다.

▲ 제7회 댄스페스티벌 아르헨티나 댄스팀 공연

또한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스텝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130명을 확보하여 재원ㆍ숙소ㆍ차량ㆍ인사ㆍ시설ㆍ연출ㆍ전시ㆍ보건ㆍ홍보ㆍ통역ㆍ의료 등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류홍열 조직위원장은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대해”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국가 간 우호를 도모하는 국제문화교류 행사로, 지구촌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춤을 통해 세계 각국 문화를 이해할 기회이자 지구촌 청소년들이 국경을 초월해 우정을 다지는 국제 문화교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꿈과 열정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8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포스터

한편 ‘제8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사)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고, 전주시, 익산시, 전라북도의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전주한벽문화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하는 민간국제교류행사이다.

글 이찬경(lee-ck@hanmail.net)

사진 성백규, 임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