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제8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에 몰려온다. 전북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힌 ‘제8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 다음달 3일 오후 6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축하공연과 13개국 18팀 본선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린다. 한국의 꽃심 전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올해 주제는 ‘전주, 세계와 춤추다’로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전주ㆍ익산(예술의전당)ㆍ군산(월명실내체육관)ㆍ김제(김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지구촌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펼쳐지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국내외 학생들과 청소년 및 교육문화 관계자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케 하며 참가국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구촌 문화교류를 통한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해외 13개국 댄스팀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전북에 도착해 여장을 푼 3일 오후 ▲ 개막식 ▲ 축하공연 ▲ 1부 경연 ▲ 2부 경연 ▲ 축하 메시지 ▲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본격적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특히 역대참가 규모를 뛰어넘는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외 13개국 18팀 500여명이 넘는 해외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의 중심 전주에 내달 1일 부터 7일까지 머물며 전북 일원을 누비는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세계문화댄스팀과 함께하는 스텝과 통역 등을 포함해 약 700여명이 1주일 동안 활동하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 순수 창작 문화 정착 ▲ 전북 지역경제 발전 ▲ 세계 속의 전북 위상 승격 ▲ 다문화 가족의 소통과 화합 ▲ 도민들의 세계문화 향유 등 여러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페루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하는 페루(Suyakuy팀) 관계자는 지난 22일 SNS을 통해 “페루 학생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비용을 마련하고, 페루의 문화댄스를 빛내고 알리기 위해 매일 모여 출전할 댄스를 밤낮없이 준비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어 “페루 Suyakuy팀은 현지에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40여명이 지원했고 한국의 멋과 맛, 그리고 세계 청소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교류하는 행복을 품고 전주를 찾는다”며 “본선과 특별공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본선에서 ▲ 창의성 ▲ 표현성 ▲ 협동성 ▲ 작품성 ▲관중 호응도 등의 심사를 통해 대상ㆍ금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분에 시상이 이뤄지며 상패와 부상(총 1천7백여만원)이 주어진다. 경연이후 다음날 4일 부터는 ▲ 국립 전주박물관 ▲ 한옥 마을 ▲ 익산 보석박물관 ▲ 미륵사지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광을 하고 전북 일원을 돌며 특별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청소년엽합(IYF)의관계자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국가 간 우호를 도모하는 국제문화교류 행사로써 손색이 없다”며 “많은 해외 청소년들이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사랑하고 해마다 문화의 도시 전주에 방문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고 전주시, 전라북도의회, 익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전주한벽문화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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