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페스티벌의 첫 단추,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완산구청 대강당에서 열려…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부스체험을 하다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찾아본 결과 재밌어 보이고,
보통 이렇게 큰 행사는 청소년을 잘 안 받아주는데 여기는 청소년도 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서 참 좋은 거 같아서
친구랑 같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황효선 학생 18세)
15개국 16개 팀,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앞두고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6월 30일 토요일 완산구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열렸다.
‘약속’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쁘로메사’ 팀이 선보인 건전 댄스로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총 2개의 발랄한 댄스 ‘쎄라비’, ‘컴소파’를
환한 웃음과 함께 선보인 댄스팀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본격적인 워크숍 순서가 이어졌고,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기획팀장은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각 봉사부서를 설명했다.
막연하게 부서를 신청한 자원봉사자들은 정확한 설명을 듣고 댄스페스티벌 봉사의 목적과 방향을 잡았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봉사자는 부서 설명을 듣고 난 뒤, 행사지원팀에 접수했다. “행사 지원팀에 지원했어요.
큰 행사이다 보니까 행사지원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쪽에서 일하면 각국의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뿌듯함이 있지 않을까 해서 행사지원팀에 지원했습니다.”
부서를 정한 봉사자는 작년에 열린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회고 영상을 시청했고, 이후 류홍열 조직위원장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었다.
류홍열 조직위원장은 “마음이 서로 연결되고 흐르면 행복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행복을 찾길 바라고, 소망을 품고 꿈꾸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부서별 면접 및 모임 시간을 가졌다. 각 봉사자는 부서의 활동내용과 필요사항을 들으며 전문성을 갖추고
회의를 통해 앞으로 남은 10일, 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한 봉사자로서 첫 단계를 시작했다.
한편, 전라북도도의회·전주시·익산시·전북인력개발원·한국관광공사·원광대·군산대·전주교통방송 등이 후원한
이번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7월 11일(수)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본행사가 열리고, 13일(금) 익산 예술의 전당과
14일(토) 전주 풍남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찬경(lee-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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