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하 댄스페스티벌) 후원의 밤 행사가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터존부페 베토벤 홀에서 6월 9일 오후 6시에 열렸다.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후원의 밤이 열린 행사 장소

2017년 댄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국의 “AMERICAN
DREAM”팀의 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역동적인 미국의 개척정
신이 돋보이는 댄스 영상에 참석자들은 좀처럼 눈을 띄지 못하였다.

2017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팀 까쨔의 편지

 행사보고 중 모두의 눈길을 끈 것은 2017 댄스페스티벌 우크라이나
BRIGHT LIGHT팀의 까쨔 단원이 보낸 편지였다. 그녀는 “댄스 페스티
벌을 알기 전, 자신은 누구와도 이야기 하지 않고 소극적이고 열등감
에 빠져 불행”했는데, “행사에 참석하여 팀원들과 다른 댄스팀과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변화하였다”고 회상하였다.
또한 “댄스페스티벌이 인생에 큰 선물을 주었다”고 표현하여 후원자
들에게 보람과 감동을 더하여 주었다.

2017댄스페스티벌 후원자 백진수 제너럴네이쳐 대표이사의 후원소감발표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아카펠라 특별 공연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후원자들의 모습

 류홍열 조직위원장은 댄스를 통하여 청소년의 마음을 열게하고 소
통의 창구가 되는데 커다란 의의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어머니
가 소경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불행의 틀 속에 가둬놓았던 최현정
학생이 어머니의 마음을 보는 눈이 떠지면서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
었던 예화를 설명하며 청소년의 변화를 선도하는 댄스페스티벌 행사
에 기성인들의 후원이 절실함을 역설하며 메시지를 끝맺었다.

후원 독려 메시지를 전하는 류홍열 조직위원장

 이날 행사에는 총 170명의 전북 도민들이 참석하여 전북의 최대규
모 민간교류행사로 부상하고 있는 댄스페스티벌 행사를 후원하고자
하는 열의를 보였다.

행사장소를 가득 채운 후원자들의 모습

후원신청서를 작성하는 후원희망자들

후원자들의 후원의지가 그대로 담겨있는 방명록

2018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전주에서 4년째 개최하며, 세계 각국
의 청소년 댄서들과 전북도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문화의 장이다. 참
가자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도전의 장이 펼쳐지며, 도민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체험과 교류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 행사는 7월 11일 저
녁 7시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글 : 박지현 객원기자
사진 : 박상옥 객원기자
starindaedu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