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인도 예선전이 인도 뿌네에 위치한 Ankushrao Kandge Natyagruha 회관에서 5월 16일(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하라슈트라 곳곳의 지역에서 11개 팀이 참가하여 인도의 컬러풀한 문화를 볼 수 있었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예선전은 올해 7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2015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위해 한 팀 만을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인도의 문화 댄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과 수준이 더욱 높아져가고 그만큼 더 열정적이었고 뜨거웠다.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마하라슈트라 내에서 이슈가 되었다. 두 곳의 채널에서 뉴스가 방영되었고, 지역 신문에도 게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1등 하게 되는 팀은 한국으로 가는 왕복 항공편과 2주 동안의 숙식제공, 월드캠프 참가비용이 모두 제공되고, 2등 팀은 한국 월드캠프 참가비용이, 3등 팀에게는 인도 내 열리는 월드캠프의 참가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된다.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팀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IYF와 월드캠프 홍보영상,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스폰서 쉽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입장 티켓을 배포하여 공연장의 1000석의 좌석을 거의 채웠다.

또한 1등 시상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마헤쉬 란데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공연 시작 전, 홍인기 대회 위원장은 아이를 출산 하며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의 생각에 잡혀 아이와 남편을 죽인 실화를 전하며 청소년들이 마음을 고립되지 않게 나누며 살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번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인도 예선전은 표현력과 구성이 좋았다. 7분정도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잠시도 지루함이 없게 끔 구성되어 있었고, 의상도 전체적으로 컬러풀하게 화려했다. 작년보다 공연의 수준이 높아져 심사에서도 어려웠다.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에 시민들의 반응은 더욱 더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서 명예의 1등은 이전 대회에서 2회 수상 경력이 있는 Ryan팀에게로 돌아갔다. 2등은 Bounce팀, 3등은 D-Oxygen이 차지했다. 수상하지 못한 팀은 수상한 팀들을 축하해주며 아름답게 대회를 종료했다.

1등을 수상한 Ryan팀은 이번 7월 한국에서 열릴 2015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