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네트워크] [앵커]

전주에서 열린 세계문화 댄스 축제에서 세계 청소년들이 열띤 춤대결을 벌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러시아까지 예선을 통과한 세계 청소년 3백여명이 나라별 전통문화를 가미한 창작댄스 경연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생생한 춤의 경연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

시원하게 뻗는 팔동작과 함께 신명나는 북 소리가 이어집니다.

피부색은 달라도 문화 교류의 장 속에서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하나가 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아홉 개 나라, 3백여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특기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창작공연으로 자국문화의 우수성을 뽐냈습니다.

<류희준 / 전북 익산시> “전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좋은 축제의 장을 우리 전북에 유치한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이 세계문화 사업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 대구와 부산을 거쳐 열리고 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토고와 중국, 러시아 등의 나라에서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댄스팀들은 이날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까지 치렀습니다.

<필리핀 댄스팀 / 세계문화 댄스페스티벌 우승팀> “우승한 것에 대해 매우 축복이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와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우승 자체가 큰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이 영광을 모든 필리핀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류홍열 /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전 세계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건전한 마인드를 육성하여 전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날 대회 상위 수상자 세 개 팀은 오늘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우정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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